드디어 등장!!
모든 연인들의 숙원이 드디어 이루어졌다.
헤어진 여인과의 마지막 정리할 것들을 대신 처리해주는 업체들이 등장해서 화제다.
사귀던 애인과 헤어지고 나서, 아마 이런 고민 해보셨을 겁니다.
연애할 때 받은 선물들 처리문제죠. 버리자니 아깝고 직접 만나 돌려주기도 쉽진 않은데요.
이런 일 누가 대신 해주면 참 좋을텐데 하셨던 분들, 주목하시죠.
정수영 기자, 별별 심부름 다 해주는 서비스가 있다고요?
<리포트>
네, 그렇습니다. 이런 심부름까지 다 있나 싶은 별의별 심부름 서비스들이 요즘 성업중인데요.
헤어진 애인 자꾸 떠올리게 하는 옛 추억 담긴 물건들, 버릴 수도 없고 돌려주자니 선뜻 발걸음이 안 떨어지죠.
이럴 때 전화 한 통이면 심부름센터 직원이 이별한 애인 대신 찾아가서 전달해 줍니다.
밤늦은 시간 집에 가는 길 겁나는 여성분들은 귀갓길 동행 심부름도 준비돼 있습니다.
직장인 25살 김윤미 씨는 얼마 전 3년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추억을 정리하느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.
고이 간직해 온 홈페이지 사진들도 이제는 지워버리는데요.
<인터뷰> 김윤미 (서울 서초동):“얼마 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정리할 것들 홈페이지에서 정리하려고요.”
<씨파~ 지금 당장 헤어져!!>
두 사람의 애정을 상징했던 커플 반지, 기념일이면 남자친구가 건네주던 화장품, 추억이 깃든 물건들을 볼 때마다 이별로 겪은 괴로움이 되살아나지만 차마 버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.
결국 윤미 씨가 내린 결정은 준 사람에게 돌려주기인데요.
<인터뷰> 김윤미 (서울 서초동):“(남자친구로부터) 선물 받았던 것들 다 정리해서 포장해서 (남자친구에게) 보내려고요.”
헤어진 남자친구 다시 만나 얼굴 볼 생각을 하니 엄두가 나지 않는 김윤미 씨, 무슨 생각을 했는지 인터넷 검색으로 무언가 열심히 찾는데요.
<인터뷰> 김윤미 (서울 서초동):“헤어진 남자친구한테 이걸 다 전해줘야 하는데, 만나기는 뭐하고 해서, 이것저것 별 것 다 들어준다는 심부름센터에 연락해서 부탁하기로 했어요.”
전화로 연락한 지 30분 만에 심부름센터 직원이 현관에 나타납니다.
그 동안 무던히도 속을 썩이던 추억의 물건들 모두 모아 낯선 심부름센터 직원 손에 맡깁니다.
<인터뷰> 김윤미 (서울 서초동):“남자친구한테 직접 전달해 주기가 뭐했는데 심부름센터 이용해서 전해주고 나니까, 스트레스도 안 받는 것 같고, 이래저래 다 괜찮네요.”
의뢰인이 건네준 물건 받아들고 어디론가 달려가는 심부름센터 직원, 목적지는 바로 김윤미 씨의 헤어진 남자친구 집입니다.
의뢰인이 맡긴 물건들 헤어진 애인에게 돌려주고 확인 서명까지 받으면 오늘의 임무 성공입니다.
<그따위로 나랑 헤어질 수 있을줄 알았냐??>
<인터뷰> 황정하 (심부름 서비스 업체 직원):“헤어진 남자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말 좀 전해 달라는 얘기도 있었고, 강아지랑 놀아주기가 있었는데, 고객이 혼자 있고 하니까 집을 비워 놓은 상태에서 강아지 외로우니까 막 같이 놀아 달라고 (하는 고객도 있습니다.)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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